페르시안밀 베이직 기리 운동법
저자 : 김주현, 김한얼 소마앤바디 운영진
[youtube]https://youtu.be/XRmGfpKFSI8[/youtube]
베이직 기리는 페르시안밀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휘두르기 운동 중, 가장 메인이다.
실제로 이란 주르카네 체육관에서는 20분 동안 쉬지 않고 베이직 기리 만을 고반복 훈련한다.
단순히 머리 뒤에서 나무 방망이를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테크니컬한 페르시안밀 베이직 기리를 위해서는 아래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번째 – 랙포지션]
1. 랙 포지션에서는 페르시안밀이 어깨나 가슴에 닿지 않고 수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균형을 잡아야 한다.
2. 균형을 잡을 때 전완이 일찍 피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팔꿈치를 약간 뒤로 빼고 손의 위치를 배꼽 높이만큼 낮추어준다.
(+@ 저항의 모멘트암을 줄여야 하기 때문)
3. 새끼손가락으로 볼을 받쳐 드는 핑키 그립은 랙 포지션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인도식/영국식/이란식 방망이류 중에서 새끼손가락으로 받쳐 들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방망이는 페르시안 밀이 유일하다.
인도식 조리는 손잡이 구조가 너무 두꺼워서 더 윗부분을 꽉 말아 쥐어야 하고, 영국식 인디언클럽은 핑키 그립을 사용하긴 하지만 끝의 볼의 형태가 둥글기 때문에 받쳐 드는 것이 아닌 말아 쥐는 형태다.
[두번째 – 암캐스트]
이란으로 수련 여행을 떠났을 당시, 현지 주르카네 체육관에서 한~두달간 머무르며 교육을 받았다.
당시 나를 가르쳤던 챔피언 출신의 코치는 바로 베이직 기리를 가르치지 않고 암캐스트를 먼저 알려주었다.
하루종일 얼터네이트 암캐스트만 시켰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페르시안밀은 단순히 힘을 키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힘 쓰는 방식 자체를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도구다.
일단 암캐스트를 통해 방망이를 들고 있는 포지션을 고유수용감각에 완전히 입력. 체화시켜라.
1. 랙포지션에서 시작해서 페르시안밀을 잡은 팔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백 포지션으로 이동한다.
2. 백포지션은 어깨 뒤에서 페르시안밀이 수직이 되며 만들어지면 완성된다.
3. 양팔을 번갈아 랙 포지션과 백포지션을 오고 가면 얼터네이트 암캐스트가 된다.
4. 처음부터 양팔을 하기 힘들다면 한 팔로 먼저 싱글 암캐스트를 해보면 된다.
[세번째- 장골의 좌우회전]
깔끔한 암캐스트에 장골(골반)의 좌우 회전을 입혀주면 베이직 기리가 완성된다.
골반흉곽 복합체가 능동 움직임(active movement)을 만들어내고 팔과 다리는 수동 움직임(passive movement)을 만들어 낸다. 코어인 골반흉곽 복합체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면 척추의 회전 요동(Undulation)이 파동으로 전달되어 중심부터 말단의 관절까지 연동(Linkaging)되어 각 관절에서 돌림운동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페르시안밀 베이직 기리는 코어의 움직임이 사지로 전달되는 이 원초적 움직임(Primal Movement) 그대로를 여과 없이 활용한다. 몸의 중심으로부터 움직임이 일어나는 시퀀스와 암캐스트로 페르시안밀을 낚아채는 타이밍의 협응(Coordination) 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베이직 기리 동작을 만들어낸다.
“원초적인 도구에 걸맞게 움직임마저 원초적이다.”
우리는 실전을 추구하는 원초적 힘의 저장소 “하우스 오브 스트렝스”다.
원초적인 도구와 원초적인 움직임으로 원초적인 힘을 길러라.
houseofstrength.kr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