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운동 주르카네
고대운동 주르카네는 페르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하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르제쉬에 파흘라바니 의례를 기원으로 한다.
도입부의 쉐노보드를 활용한 파트에서는 푸쉬업을 포함한 다양한 맨몸동작을 수행하는데 이는 기존 인도요가에서 태양경배를 중심으로 동작을 반복하는 수리야나마스카라 시퀀스 동작과 매우 닮아 있다.
*참고칼럼_주르카네란? http://somaandbody.com/sb/5182
배경음악이 되는 페르시안 뮤직은 심장박동과 비슷한 리듬을 가졌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템포를 가지면서도 일정한 호흡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심박수 조절이 가능하고 장시간의 집중, 몰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페르시안 뮤직의 비트로 여러명이 동시에 다같은 박자로 움직일 수 있어서 통일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주르카네를 즐길 수 있다.
인트로 영상
[youtube]https://youtu.be/49AJOkzV774[/youtube]
고대의 요가를 답습하다
실제 신촌 하우스 오브 스트렝스에서 진행되는 고대운동 주르카네는 맨몸훈련과 함께 도구를 사용한 고대 스트렝스 훈련이 연이어 진행된다.
실제로 고대시대 인도의 요가도 맨몸의 아사나(Locomotive), 도구를 활용한 스트렝스 훈련(Manipulative), 레슬링(Combative) 총 세가지가 결합된 형태를 보였다. 이 세가지 모두를 행하고 명상과 마사지로 마무리 한것을 통틀어 요가(Yoga)라고 불렀다.
결합
요가의 어원자체가 산스크리트어로 ‘결합’을 의미한다.
맨몸, 도구, 전투에 세가지 분야 모두를 관통하는 ‘움직임의 결합’ 그리고 더 나아가 정기신 세가지 몸의 영역 모두를 수련하여 ‘진리와의 결합’을 추구하는 것이 본래 요가가 추구하던 바이다. 그래서 본래 요가라 함은 ‘정’의 영역만을 다루는 움직임의 수련은 물론 ‘기’와’신’의 영역에 영향을 주는 식생활, 명상, 호흡, 사상, 종교 까지도 모두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고대운동 주르카네는 맨몸과 도구를 결합하는 첫 단추이다. (언젠가 전투까지 통합하는 페르시안레슬링도 하고야 말겠다는 마음은 일단 고이 간직해놓고만 있다.) 맨몸과 도구라는 서로 다른 움직임의 고리가 연결되어 ‘합’을 맞추기까지 다듬어가는 일련의 과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