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벨 운동에서 클럽벨이 회전운동을 하도록 만드는 원초적이며 기능적인 패턴에는 두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 칼럼과 영상을 통해 클럽벨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패턴으로서 그 첫째인 ‘보행패턴’에 대하여는 이미 많이 언급해왔다.
그리고 두번째 패턴인 ‘던지기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 클럽벨 워크샵 내용 중 일부.
보행패턴과 던지기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면 반발을 이용해 손끝까지 전달하는 메커니즘은 같지만 이 두 패턴의 가장 큰 차이는 골반과 척추회전 방향 그리고 체중이 실리는 발의 차이다.
보행패턴은 각각의 팔다리가 대측운동으로 양팔 각각 힘을 쓰는 페르시안밀의 더블엑서사이즈가 대표적이며, 던지기패턴은 팔다리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측 운동으로 양팔이 함께 힘을 쓰는 메이스벨의 투핸드 운동이 대표적이다.
[관련칼럼] 클럽벨 보행패턴 활용하기 http://blog.naver.com/zurkhaneh/220763103477
클럽벨 핏처 밀.
던지기 패턴을 활용한 클럽벨 싱글운동이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 행위와 비슷하여 붙인 이름이다.
클럽벨 핏처 밀의 장점은 던지는 패턴에 무게를 중량을 더할 수 있고 클럽벨의 회전이 순환하기 때문에 1회성 던지기가 아닌 고반복 던지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똑같은 클럽벨 밀 운동을 하더라도 기존의 보행패턴을 활용할 수도, 영상처럼 던지기패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패턴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스포츠 상황이 달라 질 수 있음을 알고 선택적으로 운동법을 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패턴의 이해가 기능성 트레이닝의 첫 걸음이다.
팔힘으로 던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온몸으로 팔을 던지는 듯 의도로 던진다.
척추회전이 가져오는 요동은 신전되어있던 흉곽을 굴곡시키고 이때 견갑은 거상,전인되어 견갑상완관절의 자연스러운 롤링을 일으킨다.
그리고 견갑이 향하는 방향대로 팔이 이끌려 온다.
[youtube]https://youtu.be/n-l1B37yzh0[/youtube]
실제로 창던지기 선수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것은 동일한 ‘던지기패턴’이 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창을 던지는 느낌으로 공을 던졌을 뿐이다.
창던지기 선수가 800g 무게에 2.7m 길이를 가진 창을 관절의 데미지 없이 던지려면 전신협응과 어깨상완관절의 상당한 운동조절 능력이 필요하다.
균형잡기 힘든 길이와 무거운 무게가 던지는 행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움직임을 강제한다.
오늘 한번만 던지고 선수생명을 끝낼작정이 아니라면 관절,인대, 건을 희생 시켜가며 던질 수는 없지 않은가.
필자가 클럽벨 핏처 밀 운동시에 사용하는 무게는 4kg or 7kg 이다.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를 주지않도록 클럽벨을 가장 최적의 길로 안내해야한다.
그리고 그 길을 가다듬어야한다.
클럽벨의 무게 증가는 나 자신의 던지기패턴 움직임이 얼마나 정교하고 효율적인지를 알려주는 피드백으로서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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