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케틀벨 겟업 과 클럽벨 밀의 관계

케틀벨 겟업과 클럽벨 밀.
두 운동 모두 각각의 도구를 활용한 운동법에서의 대표적인 운동이다.
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운동법에 묘한 상관관계가 있다.
일단 영상을 먼저 확인해보자.

 [youtube]https://youtu.be/LgwwAln0jVk[/youtube]
클럽벨 밀.
무려 4년 전 영상.
위의 영상은 택티컬 밀과 퍼포먼스 밀 두 가지 중 퍼포먼스 밀 인데 지금 보니 테크닉이 별로다.
넓은 아량으로 봐주자.
[youtube]https://youtu.be/d1SR61RlzWg[/youtube]
소마앤바디 PK 한얼 선생님의 터키쉬 겟업 영상.
겟업에는 여러가지 버젼이 있으나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터키쉬겟업으로 설명하겠다.
자, 영상 두 개를 감상했다.
어떠한 관계를 발견했는가?

위의 영상은 손잡이 달린 쇠포탄이요.
아래의 영상은 쇠몽둥이 로다.
이걸로 끝나선 아니되오.
차근차근 파헤쳐서 비교분석 해보자.
공통점 먼저.

1.케틀벨 겟업과 클럽벨 밀 두 운동 모두 상지 중심의 전신운동 인데,  특히 견갑대와 주변부의 근육들의 안정성을 길러준다.
더불어 어깨관절, 흉곽의 가동성은 보너스.

2. 발달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클럽벨 밀의 팔을 휘둘러 던지는 듯한 동작과 겟업에서의 롤링은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내용은 프라이멀무브먼트 워크샵 및 레슨에서 다루는 내용)
누운채로 팔을 위로 뻗으며 구르는 순간의 움직임을 멈춘뒤에 세워놓으면 무언가를 던지는 듯한 포지션이 나온다.
휘두르기와 겟업에서의 구르기 부분은 같은 원초적인 움직임을 공유한다.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인가?
케틀벨 겟업과 클럽벨 밀은 견갑대를 안정화를 기준으로 하여 서로 기능은 같지만서도 정반대의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케틀벨 겟업 동작의 모든 부분에 고정되어 있는 부위를 찾아보라.
바로 팔이다.
케틀벨 겟업은 케틀벨을 떨어뜨리지 않기위해 팔을 수직으로 유지한채로 몸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일어났다가 다시 내려가는 동작이다.

반면, 클럽벨 밀의 움직임을 보면 팔이 다각도로 움직이고 상대적으로 팔을 몸은 수직으로 서있다.
몸통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는 말이 아니다.
팔의 움직임과 함께 몸이 회전하면서 일을 하긴하지만 수직으로 서있는 포지션은 유지된다.

인디언클럽 더블 엑서사이즈

유사 운동 도구인 인디언클럽의 경우에는 기초 동작시 아주 극단적으로 팔의 움직임안을 허용하고 몸통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팔과 몸통의 연결고리라 볼 수 있는 견갑대를 기준으로 팔을 움직이느냐, 몸을 움직이느냐가 바로 케틀벨 겟업과 클럽벨 밀의 차이 되시겠다.
보너스로 더욱 극단적인 차이는 인디언클럽에서 볼 수 있고.’둘 중 뭣이 더 중헌디?’ 라고 물으신다면.
‘둘 다 중헌디.’ 라 대답하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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