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타라스 월코윈스키(Paul Taras Wolkowinski)

인디언클럽 장인이라 불리는 폴 타라스 월코윈스키(66세)는 인디언클럽과 관련 클럽운동(페르시안밀, 메이스벨)에 대한 영상 및 칼럼, 무료강의를 제공하는 두 웹 사이트 ‘IndianClubs’ , ‘Indian Clubs Academy’ 의 설립자이다.

폴 선생님은 66세(한국나이로는 67세)라는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디언클럽 전문가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근대에 발간된 인디언클럽 관련 오래된 책과 매뉴얼을 읽고 연구하였고 직접 본고장인 인도와 이란을 여행하며 고대의 클럽운동법인 페르시안밀, 인디언조리, 메이스벨까지 답습하였다.

폴 타라스는 그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고대의 운동 탐험기를 자신의 두 웹사이트와 유투브채널에 에 공유했고 전세계의 운동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마침 당시에 국내에는 ‘시크릿트레이닝’의 저자이신 한병철 선생님과 RKC라는 케틀벨 교육단체를 통해 인디언클럽과 관련 고대 클럽 운동이 알려지면서 무술 수련자 및 운동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던 터였다.
이 시기에 맞물려 폴 타라스는 유투브에 테크닉 영상과 강의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점차 한국에서도 팬층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인디언클럽, 메이스벨, 페르시안밀 서트 및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두 웹사이트에서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클럽 운동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유투브 채널과 그의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영상을 보면 기존의 영국식 인디언클럽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유티크한 스타일을 발전시켜왔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기존의 인디언클럽 역사와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많은 소스를 얻어서 인디언클럽 스윙의 체계를 혼합했고 이는 과거로 부터 끊겨있던 클럽 운동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연결해주는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할 수 있다.
그의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은 클럽 운동을 도구별, 운동법 별로 구분하는 눈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래 그의 영상은 테크닉적 기준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그의 유투브 강의 영상을 참고하며 연습해서 상당한 수준까지 클럽운동을 다룰 수 있게 된 그를 마음속의 스승으로 모시는 제자(?)들도 있다.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
그는 본래 디자이너 였고 뒤늦은 나이에 인디언클럽을 시작했다.
운동이라면 당연히 몸짱이라는 규격화를 요구받는 현대사회 속에서 그는 집단화된 트랜드에서 벗어나 역행하기를 택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현재 클럽스윙의 모태가 되는 이란 주르카네의 페르시안밀, 인도의 조리와 메이스벨 등고대의 운동들을 연구하고 수련했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매년 인도와 이란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현지의 마스터들에게 테크닉을 교정받고 있으며 매번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할 때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매니악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운동선수 출신도 아니었고 운동지도자도 아니었던 환갑이 넘은 인디언클럽 덕후가 지금은 인디언클럽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영향력있는 인물이 되었다.
폴 타라스가 인도에 수련여행을 떠났을 당시의 일부 영상이다.
필자 또한 그에게 영향을 받아 이란, 인도를 다녀왔고 현재는 이란의 고대 운동이라 할 수 있는 주르카네스포츠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매년 한국팀을 이끌고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고대 운동을 함께 훈련하는 ‘하우스오브스트렝스’ 동호회 모임을 리드하고 있다.
덕후가 세상을 바꿨다고 하기에 아직은 미약하다 할지라도 한사람의 인생만큼은 바뀌는데에 만큼은 충분한 영향을 주었다.







현재 폴 선생님은 인디언클럽의 장인으로 불릴만한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테크닉을 보이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ICA(Indian Club Academy) 워크샵 및 자격 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폴 선생님은 미국, 영국, 핀란드, 덴마크,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활발하게 해외를 돌며 인디언클럽 워크샵을 열었고 2016년 11월에는 마침내 한국에서도 아시아 첫 ICA 인디언클럽&메이스벨 자격증 서트가 열렸고 2017년 5월 5~7일 두번째 ICA 한국 서트가 개최된다.
한국 나이 67세의 나이에도 깊이 파고드는 탐구심과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사는 그를 보며 30년 뒤 나의 60대는 과연 어떠할지 상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