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기의 움직임 프라이멀무브

소마틱스 바디워크 학문에서는 복근과 장요근 복합체가 상호작용하여 만들어내는 코어의 움직임. 그리고 그 움직임에 따라 사지가 반응하여 요동운동을 하는 것을 프라이멀무브 라고 한다.  그래서 이 코어의 요동운동이 살아있는 인간 본연의 모든 움직임을 프라이멀 무브먼트가 살아있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움직임관련 용어가 너무 난무하다보니 혼란을 불러오기 쉬워서 소마앤바디에서 프라이멀무브라는 용어를 사용할시에는 다른 이름의 움직임들과 명확하게 구분짓기 위해 아기가 태어나서 일어나 걷기까지의 과정에서 경험하고 깨우치는 ‘아기시절에 학습하는 움직임’ 까지만을 프라이멀 무브라고 부르도록하자.

바디워크 소마틱스 관점에서 먼저 보고, 어떻게 보면 임의적으로 아기의 움직임으로만 제한해서 구분지었으니 여러 프라이멀무브관련 단체들에서 사용하는 정의와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하자.

프라이멀 무브는 1.뒤집기 2.구르기 3.앉기 4.기어가기  의 단계를 거친다. (뒤집기는 엎드렸을때의 움직임과 누웠을때의 움직임을 포함한다.)

이 4 단계를 거치면서 프라이멀 무브먼트가 몸에 체화되고 코어링크가 확립된 인간본연의 효율적인 몸이 된다.

이 프라이멀 무브먼트가 있기때문에 코어링크가 살아있는 쪼그려 앉고 일어서고, 걷고, 뛰고, 들어올리고 , 던지는 등의 네츄럴 무브로의 확장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환경적 요소로 인해 우리의 코어링크는 20대가 되기전에 이미 거의 깨져버린다고 보면된다.네츄럴 무브먼트가 가능해진 다음에서야 코어링크가 깨지고 프라이멀무브먼트를 소실하기 때문에 아직 걷고, 뛰는 등의 여러 네츄럴 무브먼트의 흉내는 가능하지만 프라이멀 무브먼트라는 알맹이가 빠진 껍데기일 뿐이다

영상을 보고 그냥 따라한다고 다 프라이멀 무브먼트가 아니다. 느끼는 것이다. 프라이멀무브먼트를 활용하여 스스로 전과후를 비교하는 피드백을 통해 그 차이를 자각하고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공통되는 ‘패턴’을 인지한다.

프라이멀무브 학습은 휄든크라이스를 포함한 소마틱스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소실된 프라이멀 무브먼트를 다시 회복하고 완전한 네츄럴 무브를 가능케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다양한 웨이트트레이닝까지도 접목시킬 수 있는 원초적 움직임 그자체를 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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