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케틀벨 스윙 왜 20회, 30초 씩 끊어서 할까?

아래 내용은 소마앤바디 운동법 카페의 DEXTER님이 남겨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편집한 글입니다. (질문링크 : http://cafe.naver.com/somaandbody/3086) 질문 -> 케틀벨 스윙을 20회하는 이유가 있나요? 답변 -> 스윙 20회면 대략 30초 정도가 됩니다. 30초는 근력 트레이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30초 미만의 시간은 신경 자극에 의한 스트렝스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30초 초과의 시간은 근육 자극에 따른 근비대 및 근지구력 […]

헤쎄 독서의 기술, 소매틱스 운동의 기술

헤르만 헤쎄의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에는 독서가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다른 책을 필사하던 도중 우연찮게 떠올라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추구하는 운동 방법론(소매틱스, 휄든크라이스)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구나 싶어 인용하여 아래와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의 세가지 유형’을 써봤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세가지 유형] 유형 1은 운동의 효과, 목적만을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그에 […]

[칼럼] 코무니콜로기와 휄든크라이스 소매틱 커뮤니케이션

(1) 코무니콜로기 서로 자기지시적으로 닫혀있는 대화. A 내적대화와 B 내적대화 사이의 대화. 이런 경우 서로 외적 담론을 나눈다 하더라도 그 담론은 표면에서만 머뭅니다. 외적인 것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 내적인 자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싫어하는(외적인) 것을 자주 말하는 사람들의 특징. 싫어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지시하고 제약합니다. 외적인 무엇이 싫다고 하는 것은 사실 그 무엇이 싫은 게 […]

[칼럼] 단존의 이지 스트렝스와 케틀벨 스윙 OTD 워크아웃

이지 스트렝스는 단존과 파벨 차졸린이 쓴 책입니다. 이 책 안에는 40일 워크아웃이라는 이름으로 몸을 강하게 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아주아주 엄청난 것이 숨어 있습니다. 보시면서 무엇이 엄청나다는 것인지 찾아보세요. -40일짜리 워크아웃-  번역은 이승훈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원문 : http://blog.daum.net/maddogstrength/50 1. 앞으로 40회의 워크아웃동안 매일같이 똑같은 트레이닝 프로그램만 하라. (기록에 의하면 나는 보통 20~22회쯤에 정했던 […]

의도를 탐구하고 의미는 즐기세요.

움직임의 ‘의도’에 집중하세요. ‘의미 부여’는 그 다음입니다. 우리는 ‘움직임’에 특정 의미를 부여하는데 익숙합니다. 예를들어, 케틀벨 스윙은 다이어트에 좋다. 바벨 데드리프트로 힘짱이 될 수 있다. 페르시안밀 기리를 열심히 하면 어깨깡패가 될 수 있다. 또는 케틀벨 스윙은 둔부 강화에 좋다. 바벨 데드리프트는 몸 전체 근육을 자극한다. 페르시안밀 기리는 어깨 기능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그 […]

육체가 아닌 몸을 수련합니다.

순 한글인 ‘몸’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육체와 정신을 포함합니다. 언어체계에서 말은 글과 구분되는데, 글이 규정적이라면 말은 본질적입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살아가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쓰는 말에서 육체라는 단어는 드물게 쓰입니다. 사실 육체라는 말은 고깃덩어리와 뼈를 의미한다. 몸보다 의미가 국한됩니다. 신체라는 말은 갖 죽은 송장의 지역 방언으로 쓰였다고 […]

1%가 아닌 일류가 되는 길.

힘은 써서 없애는게 아니라 모아서 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외부로 뻗어나가는 힘이 내면에 자리잡게 되고 뜨거운 몰입과 냉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명상 상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빛이 내면으로 향하여 외부로의 유출이 없게되는 상태가 명상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기 분야, 자기의 삶에서 이 상태를 경험하게 되면 순수한 몰입과 통합적 상태에서 나오는 창조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1%가 아닌 일류가 되는 길이 열립니다.   […]

항상 깨어있는 운동법

저는 그때 그때, 몸 상태나 흐름에 맞춰 즉흥적으로 운동합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인간 본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인지하는 방식, 즉 소마틱스를 바탕으로 운동을 합니다. 중량을 다루는 운동 역시 소마틱스가 바탕이 됩니다. 따라서 특정 부위의 근육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이와같은 운동 방식으로 테크닉, 힘, 밸런스를 향상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수확은 ‘항상 준비되어 있는 신체‘에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평소 운동량은 많지 […]

[칼럼] 망상과 긴장, 호흡과 소마틱스

[youtube]https://youtu.be/ciUxyaOkoR0[/youtube] 자꾸만 떠오르는 망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수험생의 질문. “망상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법률 스님은 뾰족한 대책이 없다 합니다. 그리고 무의식으로 떠오르는 망상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으로 문제가 아니라 합니다. 진짜 문제는 바로 그 망상들을 ‘무의식적으로 지속’하는 것이라 강조합니다. 따라서 망상을 지속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각하고, 곧장 운동장 한 바퀴 돌고 오는게 어떻겠느냐 합니다. […]

의도를 통한 체화

‘고정된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명확한 의도가 움직임을 결정한다.’ – 모쉐 펠덴크라이스(펠덴크라이스/기능적 요법의 창시자) – 펠덴크라이스 및 소매틱스 관점에서 볼때, 움직임의 의도가 자연스러워야 몸 전체의 연동이 더 쉽게 이루어집니다. 구조/기능적인 문제가 없는 아이들의 움직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기는 엄마를 쳐다보려고 머리를 치켜들 때 어떠한 의미부여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머리를 들어 엄마를 본다는 자연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