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몸에 대한 집착버리기

[youtube]https://youtu.be/CdDDY5nVA3A[/youtube] 제 생각하는 좋은 몸과 움직임은 다음 세가지 조건을 성립해야 합니다. 1. 근조직에 심각한 구축/단축이 없는 육체의 톤이 낮은 몸 – 아이같은. 2. 움직임의 방법, 원리를 체득. 체화한 몸. – 무술인같은. 3. 모빌리티, 스트렝스 등 피지컬이 확보된 몸. – 스포츠인같은. 이 중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번이 부족하다면 프라이멀 […]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

휘리릭 책으로 읽은 보이첵. 기회가 된다면 연극으로 보고 싶습니다. 억눌러오는 지식과 권위의 틀에서 그리고 가난에서 어떻게 자유로울 것인가. “자공이 말하였다. “가난하면서도 남에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교만하지 않는다면 어떻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지.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즐겁게 살고 부유하면서도 예의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 자공이 말하였다. “[시경]에서 말하기를 ‘칼로 자르는 듯, 숫돌로 광을 내는 […]

움직임은 당신의 선택이며 권리다.

무의식을 의식적인 차원으로 끌어오지 않는 이상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잔소리는 아들의 무의식적 반복을 막을 수 없습니다.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처럼 단순히, 고정된 자세를 바꾸게 하는 것으로는 신통치 않습니다. 100년 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세상 속에서 100년 전보다 훨씬 단순해진 움직임, 그리고 같은 자세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현대인들은 예전에는 없던 ‘습관적 신체 문제’를 […]

독서의 유형과 운동의 유형

헤르만헤쎄가 말하는 독서의 3단계 중 1단계에 해당하는 걸까요. 필사를 하다 보면 작가가 가진 문체의 흐름과 호흡을 따라감을 느낍니다. 작중 인물, 사물, 주제의 느낌이 미묘하게 잡힙니다. 확실히 시를 필사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한 편 두 편 필사하다 보면 작가가 가진 호흡의 깊이가 내게 와 닿고, 어느 순간 헤쎄가 말하는 2단계에 당도합니다. […]

의무화 노예화

몸에 대한 의무만 있고 권리가 없는 세상 사랑에 대한 의무만 있고 권리가 없는 세상 학생으로서 의무만 있고 권리가 없는 세상. 자기에 대한 의무만 있고 권리가 없는 세상. 자신을 잃고 의무만 않고 살아가는 세상.    

[칼럼] 실전 케틀벨 프레스 – 틸팅, 레이백, 벤트 테크닉 전략

케틀벨 한팔 프레스에서 몸통이 기울어지는 틸팅 테크닉과 허리가 젖혀지는 레이백 테크닉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몸통을 기울이는 것은 케틀벨과 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소게임이라면, 몸통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일종의 보상, 어떻게든 들어올리겠다는 실전 행위에 가깝습니다. [youtube]https://youtu.be/PCPdhQvISg4[/youtube] (좌측 몸통기울이기, 우측은 레이백, 랙포지션은 기르보이스포츠 방식을 선택했다.) 몸통을 기울이는 방식도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프레스 전에 미리 […]

[칼럼] 케틀벨 저크 및 프레스의 랙 포지션 (기르보이스포츠 & 하드스타일)

클린의 피니쉬 동작을 흔히 랙 포지션이라 합니다. 클린 포지션이라고도 부릅니다. 랙 포지션은 저크와 프레스를 위한 준비 자세로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기르보이스포츠와 하드스타일. 이 둘의 랙 포지션이 어떻게 다른지. 저크와 프레스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기르보이스포츠 방식 더블 랙 포지션(제가 시연한 영상 캡쳐) 싱글 랙 포지션 (출처:http://www.kettleguard.com/category/uncategorized/) 기르보이 스포츠 랙 포지션은 팔꿈치를 장골에 붙이는게 핵심입니다.(아래그림 참고) 이로써 케틀벨 무게를 장골이 직접 지탱함으로, 상체는 편히 쉴 수 있습니다. 프로 […]

[칼럼] 케틀벨 스윙/스내치 OTD 워크아웃 for 바쁜 현대인

정말 시간이 없다? 일하랴 공부하랴 바쁘다? 그렇다고 운동을 안할 수는 없고… 바쁜 현대인을 위한 케틀벨 스윙 or 스내치 매일 10분 OTD 워크아웃을 소개합니다. 만약 케틀벨 스윙을 10분 연속으로 한하면 350~380개를 할 수 있고, 스내치를 연속으로 한하면 180개~220개 정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모되는 칼로리는 대략 200kal 이며, 조금 빠르게 걷기 40분과 맞먹습니다. 이로써 […]

[칼럼] 기르보이스포츠 케틀벨 저크 운동법 (부제-바벨 저크의 대안)

구정을 맞이해서 무작정 쓰는 첫 글입니다. 주제는 기르보이스포츠 케틀벨 저크입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워크샵 주제이기도 합니다.(http://cafe.naver.com/somaandbody/5459) 저크는 대게 역도 동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막지한 무게의 바벨을 머리 꼭대기로 올릴 때의 박력은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저크는 무게를 머리 위로 올리는 리프팅 방식 중 가장 파워풀한 운동입니다.  실제 역도선수들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하나같이 근육질이며 균형미도 좋습니다. 설마 아직도 […]

[칼럼] 케틀벨 스윙 입문자를 위한 케틀벨 런지 운동법.

런지는 고관절(일명:힙힌지)을 접고 펴고를 익히기에 아주 유용한 운동입니다. 그래서 저의 하드스타일 케틀벨 커리큘럼에서 가장 먼저 교육하는 운동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촙앤팝이나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도 좋지만, 런지가 더 쉽고 안전합니다. 운동 효과만 놓고봐도 매우 뛰어납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운동법들의 고관절 신전근(둔근, 햄스트링)과 무릎 신전근(대퇴근)의 상대적인 사용 비율(엉덩이:무릎)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에 따르면 런지가 3.4~4.2 : 1 정도로 엉덩이를 가장 많이 […]